한일시멘트 역사관 ‘H STORY’ 리모델링 개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내 400㎡ 규모
프로젝션 맵핑 쇼로 시멘트 생산 공정 소개
한일시멘트가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우덕리 360에 있는 단양공장 내 역사관 ‘H STORY’를 전면 리모델링해 재개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역사관은 한일시멘트의 역사와 한일현대시멘트 등 계열회사 소개, 시멘트 생산 공정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약 400㎡ 규모 역사관에 들어서면 160인치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를 통해 방문자 환영 영상부터 만나게 된다. 석회석 등 원료들이 시멘트로 변하는 과정을 표현한 영상이다. 벽면을 따라 가면 우리나라 시멘트 산업 현황, 한일시멘트의 60년 역사, 계열회사 및 사업부문이 소개된다.중앙에는 시멘트 생산공정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배치돼 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전체를 550분의 1크기로 축소한 미니어처 위에서 펼쳐지는 프로젝션 맵핑 쇼는 석회석 광산 채광부터 시멘트 출하까지 시멘트가 생산되는 전과정을 보여준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의 친환경 생산 기술은 높이 1m, 폭 2m 규모의 생산 설비 모형을 통해 소개된다. 탄소저감에 도움되는 순환연료 사용 과정, 폐열을 활용한 에코발전 과정 등을 모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석회석, 크링카 등 시멘트 원료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테이블도 마련돼 방문자가 생산공정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한일의 과거는 물론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는 미래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역사관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