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이크로소프트도 틱톡인수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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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AI 인수 제안에 이어 인수희망업체 추가
트럼프 "30일안에 틱톡 미래 결정될 것"
![사진=REUTERS](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ZA.39342054.1.jpg)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날 기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틱톡 인수 전쟁을 보고싶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트럼프 1기때인 2020년에도 미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부와 바이트댄스를 분리하려할 때 최대 입찰자로 떠오른 적이 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고 2021년에는 매각 시도가 유야무야됐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이 거래는 내가 해본 일중 가장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약 1억 7천만 명의 미국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은 중국 소유주인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부를 판매하도록 한 법률이 1월 19일에 발효돼 잠시 미국내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트럼프 취임후 법률 시행이 75일 연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틱톡 인수에 관해 여러 주체와 협의중이며 30일내로 틱톡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는 26일에 틱톡에 합병 제안을 했다. 또 미국 정부가 향후 합병된 새 회사 지분의 최대 절반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