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서 테러 용의점 발견 안 돼"
입력
수정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ARAIB) 등 관계자들이 불에 탄 항공기를 살펴보며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ZN.39348376.1.jpg)
29일 국토교통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별다른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물품 등 테러와 관련된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향후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등의 과정에서 용의점이 파악되는 경우 관계기관 합동 추가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기존 홍콩행 탑승객 중 재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임시 항공편은 에어부산 3971편 부산 출발(오후 10시)→홍콩 도착(30일 오전 2시), 에어부산 3972편 홍콩 출발(30일 오전 3시 10분)→부산 도착(30일 오전 6시 25분) 일정이다.
사고기 탑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 중 165명(탑승객 158명·승무원 6명, 정비사 1명)은 자택으로 귀가했다. 외국인 탑승객 10명은 호텔에 투숙하고 있으며, 1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