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간절함 통했나…송혜교 '검은 수녀들' 제친 '히트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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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전날 27만 315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개봉 2주차에 접어둔 '히트맨2'는 지난 28일 일 관객 수 19만 9686명 대비 29일 전체 관객 수가 36.2% 증가하며 흥행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예매율 역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뜨거운 흥행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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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품은 '쌍끌이' 흥행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히트맨2'는 누적 관객 수 126만 명, '검은 수녀들'은 104만 명을 기록하며 나란히 100만 돌파를 이뤄냈다.'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두 작품의 주연 배우들은 설 연휴에도 무대 인사에 참석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편 지난해 개봉한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75만 명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