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려울 때 함께하는 게 동맹"…美여객기 사고 애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상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상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미국 워싱턴 DC 근교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과 미국 국민께도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어려울 때 함께 하는 것이 동맹"이라며 "민주당은 미국 국민과 연대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앞서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후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미국 CBS 방송은 현장에 있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추락한 비행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한국 정부는 탑승객 명단을 확보하려고 시도 중으로, 아직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