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尹 탄핵 찬반 집회에…주말 교통 혼잡 예상

퇴진비상행동·자유통일당 등 4만명 도심 운집
1.11 광화문 집회 현장 / 연합뉴스
1.11 광화문 집회 현장 / 연합뉴스
토요일인 1일 서울 도심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찬반 집회와 행진이 예고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3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퇴진비상행동)은 오는 1일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동십자교차로에서 적선교차로까지 집회를 연다. 이후 우정국로·남대문로와 숭례문교차로를 거쳐 태평교차로까지 행진한다. 신고 집회 인원은 1만여명이다.같은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자유통일당이 세종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3만명이다.

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40여명을 배치한다. 차량 우회 등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사직로, 율곡로 일대에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