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여기도 사람 사는 곳"…정진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과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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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당분간 방문 안 할 듯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처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이 "건강하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했다"고 전했다.
접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했다.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고초를 겪고 있는데 당연히 찾아봬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지만, 설 연휴 기간에는 일반 접견이 제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후 여권 관계자 등 일반 접견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통령 일반 접견은 1일 1회만 가능해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건희 여사는 당분간 윤 대통령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