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탠바이미 2' 출시…"AI가 맞춤 화면 제공"
입력
수정
지면A12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사용
화면과 스탠드 손쉽게 분리

스탠바이미 2는 전작보다 이동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게 큰 특징이다. 나사를 푸는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하도록 설계했다. 분리한 화면부를 세우는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테이블 등에 올려 편안한 자세로 시청할 수 있다.화질과 사운드 기능도 개선했다. 27형 QHD(초고화질·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기존 제품(풀HD)보다 화질이 좋아졌다. 화질·음질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알파8 2세대를 적용해 AI가 영상, 사운드를 분석하고 보정해 콘텐츠에 딱 맞는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전달한다. 스피커가 화면부 측면에 있어 전작의 후방향 스피커보다 사운드가 훨씬 또렷해졌다.
또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하이 LG, 스포츠 경기 결과 알려줘” “볼륨 높여줘”라고 말하면 제품에 장착된 마이크가 인식해 작동한다.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가전 구독 서비스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