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라면' 덕에 난리났다던 '이 회사'…놀라운 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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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라면' 인기 견인한 이 회사의 '깜짝 실적'
"정수조리기 설치 5000건 돌파"
하우스쿡, 정수조리기 설치 장소 국내외 5000건 달성
설치 장소도 한강라면으로 잘 알려진 편의점과 무인 매장을 넘어 외식 업소 주방, 구내식당을 비롯해 낚싯배까지 확대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1,500만불 수출 계약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의 설치도 크게 늘어났다. 하우스쿡은 K-라면, K-푸드의 문화의 확대를 적극 활용해 북미 대륙과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라면조리기로 많이 알려져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인덕션’ 결합의 멀티주방가전제품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땐 인덕션으로 저출력 고효율 제품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출시 7년만인 작년 7월 기준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이번 설치 장소 5000개소 설치 돌파는 3000개소 돌파 후 1년 반만에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상품박람회에서 1500만불 수출 계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물량으로 계산하면 대략 약 2만대 규모다.
하우스쿡은 2025년 올해 미국과 유럽시장 점유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약이다.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지난해 11월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북미 대륙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더 확대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