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의 통큰 주주환원…작년 이익 5% 자사주 매입·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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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는 지난해 80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25.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은행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익이 1356억원가량(21.3%) 늘었다. 캐피탈, 증권,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역시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BNK캐피탈(257억원)은 이익이 전년 대비 182% 급증해 경남은행(255억원)을 넘어섰다.
BNK금융은 주주환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순이익의 5% 수준인 4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올 상반기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중간배당금 200원을 포함해 주당 65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앞으로도 주당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BNK금융은 주주환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순이익의 5% 수준인 4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올 상반기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중간배당금 200원을 포함해 주당 65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앞으로도 주당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