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성공' 개그맨 황현희, 어떻게 지내나 봤더니…'깜짝'

황현희 교수 됐다…가톨릭관동대서 금융 특강
/사진=MBC ‘라디오스타’
주식 투자 등 재테크에 성공해 각종 경제 방송에 출연하거나 책 저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맨 황현희가 교수로 임명됐다.

21일 가톨릭관동대는 이날 오전 컨버전스룸에서 개그맨 황현희의 입학사정센터 객원교수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황현희는 가톨릭관동대학교로 이름이 바뀌기 전의 관동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모교 강단에 서게 됐다.
개그맨 황현희가 모교 교수로 임명됐다. 사진은 김규한 가톨릭관동대 부총장과 황현희.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대학 측은 "황현희는 10년 이상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날카로운 통찰력과 재치 있는 소통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우리 대학은 그의 강점을 활용해 입시 설명회를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특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합리적인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황현희 임명을 계기로 수능 이후 학사 공백기 동안 고등학생 및 담임교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재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금융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수적인 경제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임명식에서 황현희는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금융 교육을 제공해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