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장중 2630선 등락…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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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발견에 관련주↑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6포인트(0.55%) 내린 2639.9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7% 하락 출발한 뒤 2630선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1억원과 1393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3044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55%와 3.58%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기아, KB금융도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는 상승하고 있다.
HMM은 미국의 중국 선사 수수료 부과 추진 소식과 SK해운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 이후 12%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삼성공조는 엔비디아가 액침냉각 협력사를 모색한다는 소식 이후 25%대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3% 내린 768.9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5억원과 909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23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기업들은 혼조세다.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등이 약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신종 유튜바이오, 메디콕스, 수젠텍, 랩지노믹스 등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진단키트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