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 MWC 2025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개최

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의 행사로 3월 5일 정오 30분부터 2시 30분까지(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Fira Gran Via Hall 6'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첫 오프라인 AI 레드팀 챌린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레드팀 챌린지’는 AI가 점점 더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면서 안전성·신뢰성·보안 강화 방법을 모색하고자 진행되는 행사이다. 참가자는 실제 서비스 중인 LLM(대규모언어모델)에 모의 프롬프트 공격을 수행하며 유해하거나 차별적 결과, 시스템 오용 등 결함·취약성을 찾아내고 검증한다.

셀렉트스타는 공동 주최사로 레드팀 플랫폼 운영, 문제 출제 및 응답 검수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AI 레드팀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LG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소형 언어모델(sLLM)인 익시젠(ixi-GEN powered by EXAONE)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의 TelecomGPT, 말레이시아의 AIngineer 등 다양한 LLM을 출제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셀렉트스타가 GSMA와 함께 글로벌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AI 레드팀 기술과 신뢰성 검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셀렉트스타의 AI 신뢰성 평가 솔루션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