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여성의 틀 깨는 솔선수범 리더 되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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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성 임원·본부장 대상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열어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엔 진 회장을 비롯해 그룹 여성 임원, 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 금융권 최초로 시작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그룹 내 총 330명의 여성 리더를 선발해 멘토링과 코칭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8기로 60여 명이 선발됐다. 이날 행사엔 지난해 교육과정을 수료한 7기 구성원도 참가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 리더십 비전을 발표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여성 리더 인재를 발굴하고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별 연수 등 프로그램을 신설해 리더로서의 실질적 역량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신한 쉬어로즈 리더는 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라며 “여성이란 틀을 깨고 그룹의 중심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