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음료'로 日 뚫은 동원F&B

작년 출시 '테이크 얼라이브'
10개월 만에 1000만개 판매
동원F&B는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의 일본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지난해 5월 일본 전역 코스트코 매장에 처음 입점했다. 스위티자몽, 망고, 블러드오렌지, 머스캣청포도 등 이색적인 과일의 맛과 함께 유산균 배양액 및 비타민 등 기능성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 호응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 목표치는 2500만 개다.

동원F&B 관계자는 “한국의 매운맛과 궁합이 좋은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대만 주요 유통채널에도 선보이고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