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 “첼로를 손에 쥔 순간 나의 음악인생 시작됐죠”

[arte] 류태형의 K-클래식 인물열전
첼리스트 정명화
정명화에게 첼로는 숙명적인 악기였다. 그녀는 명소, 명근, 명화, 경화, 명철, 명훈 명규 등 정씨 7남매 중 셋째였다. 언니, 오빠, 동생들이 피아노는 기본이고 플루트와 바이올린을 연주했는데, 그 악기들 중 어느 것에도 흥미를 붙이지 못했다. 어느 날 어머니 이원숙 여사와 함께 간 첼로 연주회에서 처음 들었던 첼로 소리가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둘째딸의 마음을 읽으신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졸업 선물이라며 첼로를 사 주셨다. “온화한 네 성격과 맞는 악기다”라는 말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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