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새 CEO에 말레이 출신 립부 탄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12일(현지시간) 새 최고경영자(CEO)로 립부 탄 전 케이던스 CEO(사진)를 임명했다. 인텔 사상 첫 외부 수장이다.

말레이시아 출신인 탄 CEO는 싱가포르 난양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 원자력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엔지니어다.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인텔과 거래하던 반도체 설계기업 케이던스를 이끌었다. 그는 2022년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으나 지난해 8월 이사직을 반납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