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부터 카페까지 '공기청정기' 들인다…라인업 늘린 코웨이

면적 다양화한 '노블 공기청정기2' 신제품 선보여
코웨이가 방·원룸 등 좁은 가정 공간부터 카페·식당 같은 큰 공간의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면적을 커버할 수 있게 라인업을 늘려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1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코웨이는 세분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노블 공기청정기2’ 제품을 소형 면적뿐 아니라 넓은 공용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다양한 면적으로 출시,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주거시설 위주로 이용하던 공기청정기를 최근 상업시설에서도 고객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착안한 것이다. 구매층 다변화에 따라 청정 성능은 물론이고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제품의 크기·색상·디자인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웨이는 “노블 공기청정기2는 인테리어 요소가 가미된 조형적 디자인과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 삼은 5가지 색상으로 2021년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프리미엄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혁신적 청정 기술로 제품 크기는 줄이고 성능을 강화한 대형 청정 면적의 100m²·133m²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기존 53㎡·67㎡ 제품에다 넓은 공간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출시로 타깃층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는 신제품은 4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집중 흡입해 깨끗해진 공기를 상하로 내보내는 코웨이의 필터 기술력이 적용됐다. 4단계 필터로 구성된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통해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99.9% 감소시켜준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보다 강력해진 탈취 강화 필터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반려동물 냄새까지 99% 이상 제거하고, 깨끗한 공기가 나오는 상하부 청정 팬에 UV-C(자외선 단파장 광선) LED(발광다이오드) 살균 기능을 탑재해 위생을 강화했다. 그러면서도 제품 크기는 최대 35% 줄여 다양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제품을 제어하는 코웨이 ‘아이오케어(IoCare)’의 업그레이드 버전 ‘아이오케어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필요 기능을 자동 추천하고 실내외 공기질 상태, 필터 교체 시기 등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양해지고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춰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청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