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만세' 분신한 남성 결국 사망…2명째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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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분신을 시도한 79세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의 한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A씨는 지난 7일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다. A씨가 뿌린 유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세', '간첩 이재명, 이석기, 박선원', '국민의힘 배신자들'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 잔디밭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도 같은 달 20일 숨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