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공시에 124개 상장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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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준…거래소, 컨설팅 확대한국거래소는 작년 5월 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제도를 시행한 이후 총 124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한 전체 2544개 상장사 중 4.9%다. 유가증권시장에선 101개 기업이 밸류업 공시를 했다. 850개 회사 가운데 11.9%를 차지했다. 본공시 참여가 99곳, 예고공시가 2곳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본공시 17곳, 예고공시 6곳이었다. 1694개 기업 중 1.4%였다. 밸류업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유가증권시장 45.3%, 코스닥시장 2.5%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중소 상장사의 공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밸류업 컨설팅 사업의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5월 밸류업 우수 기업 표창과 공시 우수 사례 및 주요 특징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