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한텍, 공모가 대비 132% '급등'

한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한텍은 공모가(1만800원) 대비 1만4350원(132.87%) 뛴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만75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이날 한텍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6480~4만3200원이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던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951.52대 1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가 희망 공모가 범위(9200~1만800원) 상단 이상 가격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1397.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6조2400억원이었다.

한텍은 화공기기 전문 기업이다. 한텍은 지난 1973년 한국비료의 기기장치 사업부로 출발했다. 2011년 후성그룹이 인수, 상장 전 지분 기준 후성이 지분 100%를 보유했다.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열 교환기 및 반응기, 압력기 설계·제작이 주력 사업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