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바토클리맙 임상 3상 결과 발표 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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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 대비 3350원(9.54%) 내린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개장 전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 바토클리맙에 대한 일본 임상 3상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유효성을 평가하는 주 평가지표에서 바토클리맙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을 앞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가 중국에서 바토클리맙을 개발하던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게 지난 18일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로의 바토클리맙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지만, 나머지 적응증에 대해서는 임상 2상 이후 후속 단계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