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BnC, 상장폐지 정리매매 첫날 96% '폭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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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한울BnC(옛 뉴지랩파마)가 이달 말 상장폐지를 앞둔 가운데 정리매매 첫날인 20일 장 초반 10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한울BnC는 전 거래일보다 6650원(96.1%) 내린 27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울BnC는 오는 31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이날부터 28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 기간에 들어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9월3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한올Bnc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가정 불확실성에 따른 감사의견 거절이다.

이에 한울BnC는 같은 해 10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관련 절차가 보류된 바 있다. 이후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한울BnC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정리매매 절차가 재개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