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서 ‘고독한 미식가’ 샤브우동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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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콜라보레이션 메뉴
구내식당 이벤트존도 꾸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12년 일본 첫 방송 이후 아시아 전역의 혼밥 먹방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첫 영화 버전이다. 주인공인 고로 상(씨)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해 프랑스, 한국, 일본에서 펼치는 모험을 담았다.삼성웰스토리는 19일 영화 개봉을 맞아 ‘고로 씨가 찾은 궁극의 국물 요리’라는 컨셉으로 일본에서 출시된 고독한 미식가 육수 상품을 활용해 개발한 샤브우동을 운영 중인 구내식당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샤브우동은 소고기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샤브요리와 달리 돼지고기 육수와 토핑으로 묵직한 풍미를 더하고 배추대신 양상추를 넣는 등 영화 속에서 고로상이 찾아 헤맨 음식을 최대한 구현해 냈다.
구내식당 이벤트존은 영화 속 주요 장면이 담긴 사진과 포스터 등으로 꾸몄다. 영화 티켓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식당을 찾은 고객이 글로벌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삼성웰스토리 인스타그램에는 ‘점심시간에 해외여행을 한 기분이다’, ‘일본 현지 느낌을 살린 플레이팅에서 섬세한 노력을 느꼈다’ 등 고객 이용 후기가 줄을 이었다.
삼성웰스토리는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의 첫 번째 국가인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 중국, 미국 등 분기별로 선정한 국가의 현지 유명 맛집 메뉴들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일본의 대표 맛집 이치란 라멘과의 콜라보는 정통 일본의 맛을 선보였다면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와의 협업은 음식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며 “다양한 국가와의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구내식당을 찾은 고객들이 세계여행을 떠난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