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관리종목 지정 해제 소식에 연이틀 '급등'

사진=한경DB
태영건설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는 소식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595원(18.36%) 오른 3835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태영건설우선주도 같은 시각 가격제한폭(2120원·29.94%)까지 오른 9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태영건설우 역시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장 마감 후 태영건설과 태영건설우 대해 2024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적정으로 관련 사유가 해소돼 관리종목에서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지난해 1월 재무 악화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돌입했고, 자본 잠식에 빠져 같은 해 3월 13일 주식 거래 정지, 3월 21일 관리종목 지정 조치를 각각 받았다. 이후 재무 상태를 개선한 태영건설은 지난해 10월 31일 거래가 재개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