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장갑차·공격 헬기 동원 KMEP 연합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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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여명 참여해 3주간 훈련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1100여명이 참여했다. 차륜형 장갑차(K808), K1A2 전차 등 지상 장비와 마린온(MUH-1), 슈퍼스텔리언 중형 헬리콥터(CH-53E), 상륙공격헬기 '바이퍼'(AH-1Z)등 공중 자산도 투입됐다.
훈련은 연합 보병훈련과 제병협동 훈련 2단계로 진행됐다. 한미 장병들은 훈련기간 소부대 전투기술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며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19일 훈련엔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중장)과 로저 터너 미 해병대 사령관(중장)이 작전 지도를 함께하며 전략, 전술적 공감대를 공유하기도 했다.
강석한 해병대 1사단 중대장(대위)은 "미 해병대와의 KMEP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 도발에 대응할 수 있게 공고한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