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데이터로 디지털 혁신 시대 그린다

24일부터 총 상금 3100만원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은 행정안전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창업 멘토링, 금리우대(교통분야) 등 후속 조치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2025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2017∼2021년)과 한국도로공사 교통 데이터 공모전(2012∼2021년)을 2022년부터 통합 개최해 오고 있다.그간 경진대회는 2012년 이후 총 135건의 수상작 중 18건의 창업 또는 제품 출시 등 실용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스마트 국토교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응모 분야는 △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 △제품․서비스 개발(시제품으로 응모) 2개 주제로 이뤄진다. 국토·교통 분야의 관심이 높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개인, 팀(3명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로 치러진다. 7월 중에 총 9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상금은 3100만원 규모이다. 대상 1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 우수상 7팀과 특별상 1팀에는 기관장상과 상금 각 300만원을 시상한다.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오는 9월 개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수상자에는 창업 멘토링, 금리우대 등 창업 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신근 국토부 정보화통계담당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국토·교통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디지털 혁신 시대를 견인할 다양한 아이디어 및 제품 개발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