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대학 만든 삼성전기…장덕현 "고객 신뢰이자 약속"

삼성전기는 24일부터 ‘품질 대학’을 열고 임직원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강의를 한다. ‘최고의 품질로 고객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CEO·사진)의 뜻에 따라 현직 대학교수와 품질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 등이 강사로 합류했다. 개설 과목은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으로 확대됐다.

수업은 기본 개념을 다지는 레벨 1부터 실무 응용에 중점을 둔 레벨 4까지 총 20개 과목으로 편성됐다. 직원들은 품질 대학을 통해 통계적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초 과정을 이수하며 통계 지식을 습득한다. 품질 부서는 물론 연구개발, 생산, 구매 부서 등에서 임직원 1500여 명이 교육을 신청했다. 장 사장은 “품질은 고객과의 신뢰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