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창호, 지자체 지원받아 교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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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찾아가는 서비스'LX하우시스는 전국 아파트단지의 노후 창호 시설 등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아파트단지에 창호 견본 제품을 설치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부스를 세울 예정이다. 견본주택 형태인 ‘구경하는 집’을 운영해 교체 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성남·구리 등 보조금 지급
이 회사는 올 들어서만 200회가량에 걸쳐 노후 아파트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LX하우시스 외에 다른 건축자재 기업도 지방자치단체 지원 규모가 늘면서 노후 시설 리모델링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예산만 150억원 규모다. 창호, 단열재 교체 등 노후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공사를 하면 공사비의 80~100%를 무이자로 대출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승인 후 15년이 지난 서울지역 민간 건축물이다. 건물은 최대 20억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최대 3000만원, 600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경기 성남시는 사용승인을 받은 후 10년이 지난 단독·다가구 주택 등에서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창호로 교체하거나 단열 공사를 하면 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 구리시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1000만원 범위에서 노후 창호 등을 우수 제품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