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기후동행카드' 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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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2000원에 서울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혜택 대상이 만 13~39세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신규 규제철폐안 10건(84~93호)을 23일 발표했다. 91호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30일권 기준으로 7000원 저렴한 만 19~39세 청년 할인의 대상에 만 13~18세가 추가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이 줄고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84호도 서울시 대표 정책과 사업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는 내용이다. 건강 플랫폼 ‘손목닥터9988’의 참여 가능 연령을 4월부터 기존 19세에서 18세로 낮춘다.
92호와 93호는 장애인 어린이 우대용 교통카드 할인등록 절차 폐지와 초등 긴급·일시 돌봄 제공시설 선정 기준 완화다. 장애인 어린이 우대용 교통카드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면 별도 등록 없이도 서울시 투자법인인 티머니에 관련 정보가 자동 등록된다. 또 초등 긴급·일시 돌봄 제공시설에 선정되려면 규모, 운영 주체, 면적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규제를 풀어 서비스를 원하는 모든 센터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재 29곳인 시설을 올해 127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신규 규제철폐안 10건(84~93호)을 23일 발표했다. 91호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30일권 기준으로 7000원 저렴한 만 19~39세 청년 할인의 대상에 만 13~18세가 추가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이 줄고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84호도 서울시 대표 정책과 사업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는 내용이다. 건강 플랫폼 ‘손목닥터9988’의 참여 가능 연령을 4월부터 기존 19세에서 18세로 낮춘다.
92호와 93호는 장애인 어린이 우대용 교통카드 할인등록 절차 폐지와 초등 긴급·일시 돌봄 제공시설 선정 기준 완화다. 장애인 어린이 우대용 교통카드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면 별도 등록 없이도 서울시 투자법인인 티머니에 관련 정보가 자동 등록된다. 또 초등 긴급·일시 돌봄 제공시설에 선정되려면 규모, 운영 주체, 면적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규제를 풀어 서비스를 원하는 모든 센터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재 29곳인 시설을 올해 127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