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K콘텐츠 아이디어·기술력 찾는다

산업리포트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다음달 9일까지 모집 나서
시제품 개발부터 투자 유치까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 도와
콘진원, 27일 지원사업 설명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우수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최한 ‘2024 스타트업콘’ 행사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우수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최한 ‘2024 스타트업콘’ 행사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K콘텐츠의 지속가능성은 한발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아이디어에 달렸다. 콘텐츠 산업 가장 밑단에 잠재된 초기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창의성과 다양성의 원천인 스타트업이 풍요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하는 ‘2025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모색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정부의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기조에 맞춰 지난해부터 액셀러레이터, 선도기업 등 민간 전문기관 주도 지원 방식으로 개편해 사업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콘진원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14개 민간기관을 우선 선정하고, 스타트업 모집부터 육성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협력기관으로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탭엔젤파트너스 등이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 협력기관으로 뽑혔다.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 협력기관은 교보문고, 롯데월드, 삼성물산, 에픽게임즈, LG유플러스, SK텔레콤CS T1, SM컬쳐파트너스 등 7곳이다.

콘진원은 ‘아이디어 사업화’ 분야에서 40개 예비창업자(팀),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분야에서 스타트업 18곳,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지원’ 분야에서 스타트업 10곳, ‘투자연계 창업도약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 14곳 등을 e나라도움을 통해 모집한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예비창업자에겐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 바우처를 준다. 또한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은 창업 7년 이하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3곳의 액셀러레이터 기관이 참여한다. 스타트업별로 최대 9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액셀러레이터는 전담 멘토링과 컨설팅 등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3억원이 넘는 직접 투자까지 지원한다.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은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사업협력(PoC)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는 사업이다. 7개 선도기업이 7년 이내 혁신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한다. 올해 콘텐츠 분야 혁신 부문 4개 사업인 지식재산권(IP) 이코노미, 팬덤 비즈니스,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주제로 협업한다. 스타트업은 최대 7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선도기업의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투자연계 창업도약 프로그램은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이후로 민간투자기관에서 단일투자 4억원 이상을 확보한 혁신 스타트업 14곳을 모집한다.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문상담, 기업 투자설명회(IR),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홍보 등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콘진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지원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