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운전자 쉼터 넘어 응급처치 등 색다른 고객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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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주유소 부문

또한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홍콩 국적항공사에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를 대량으로 공급한다. 지난 1월 유럽 수출에 연이은 성과로 국내 정유사의 거점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SAF 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SK주유소는 한층 더 나아가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별도의 휴게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2006년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화물차 휴게소인 ‘내트럭하우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게소, 식당 등 편의시설과 주유소, 정비·검사소, 물류주선사 사무실을 갖췄으며 현재 총 2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화물차 운전자의 휴게 시간 증가 및 교통사고 감소, 도로 내 불법 주차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더해 SK주유소는 소방청과 협업해 전국 155개 직영주유소 내 ‘우리 동네 응급처치소’를 마련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 동네 응급처치소에는 거즈, 붕대, 밴드, 일반 의약품이 상시 구비돼 있다. 심폐소생술, 기도 폐쇄 처치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직원도 배치돼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높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국내 최초의 현대식 주유소로 시작해 에너지를 공급해온 SK주유소는 휴식과 색다른 체험 공간을 제공해 고객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19년간 받아온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주 기자 nam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