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닉(Homeniq), 전국 단위로 확대한 '홈닉'…맞춤형 생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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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랫폼 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아파트 주거 플랫폼 홈닉을 전국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관리사무소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래미안 신축과 기존 단지 일부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약 3만 개 단지로 늘렸다. 래미안 단지 입주민은 홈닉 앱을 통해, 그 외 단지 입주민은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닉에 추가된 ‘아파트케어’는 래미안의 CX 노하우와 아파트아이의 전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해 선보이는 유상 서비스다. 입주 시나 생활 도중 발생하는 수리, 교체 문제를 래미안의 CX 전문가가 방문해 해결해준다. 현관, 욕실, 주방용품 수리, 전기 제품과 빌트인 가구 부품 교체 등을 홈닉 또는 아파트아이 앱으로 신청하면 래미안의 CX 엔지니어가 방문해 집 안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홈닉 공동 구매’는 고객과 지역 상권이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 구매를 포함해 검증된 제휴사의 상품 및 서비스를 아파트 생활 주기에 맞춰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타일갤러리’는 래미안의 설계·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엄선된 브랜드와 협업해 공간에 최적화된 홈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이 밖에 단지 내 유휴 공간을 갤러리로 활용해 작품을 감상하고 홈닉 앱에서 원하는 그림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갤러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홈닉에는 누진제 예측을 통한 에너지 절감 유도 등 아파트 생활을 할 때 편리한 기능을 담았다. 연내에는 아파트아이 내 관리비 결제, 월세 납부, 소방 세대 점검 등도 홈닉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은 “기존 아파트 플랫폼은 단지별로 적용돼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지만 홈닉을 통해 전국 아파트 단지 입주민에게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yskim055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