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퍼민트(메리츠화재), 국내 첫 반려동물 실손보험…의료비 부담 줄인다

펫보험 부문
펫퍼민트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펫보험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메리츠화재는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실손의료비 보험인 펫퍼민트를 선보여 가장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선택받은 1등 펫보험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국내에서는 생소하던 장기 보험 형태의 반려동물 실손의료비 보험을 개발해 반려동물도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로 사고와 질병을 보장받는 시대를 열었다.

펫퍼민트는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보호자가 동물병원에 부담한 치료비를 가입한 상품의 보장 비율에 따라 보상한다. 슬개골 질환, 발치 같은 치과 치료비, 피부 질환 등 반려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기본으로 보장하며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 특약을 통해 각각 1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연간 250만원 한도로 수술 횟수 제한 없이 보상도 가능하다. 반려동물도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질병에 걸리고 질환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나므로 전체 생애주기를 보장해주는 펫보험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반려동물 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반려동물 의료복지를 위해 노력한다. 올해에도 지역 거점 수의사회와 MOU를 준비 중이며 보호자, 반려동물, 수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호자가 진료비 보험금을 현장에서 청구할 수 있는 ‘동물병원 간편 보상 청구 서비스’를 650여 개 협력 병원을 확보해 시행 중이다.

고도화된 반려 문화를 갖춘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100년의 펫보험 역사를 지닌 스웨덴에서는 반려동물을 자녀와 동일시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 인식이 강력하게 형성돼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입양 시 펫보험 가입을 필수적인 준비 사항으로 인식한다. 선진화된 동물복지의 필요성과 양육 문화를 전파하고 반려동물이 펫보험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펫퍼민트의 목표다.

김영서 기자 yskim055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