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상위 5%' 골드 획득

현대트랜시스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세계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노동·인권과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 5% 기업에만 부여하는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첫 평가에서는 실버 등급을 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국내·외 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별금지, 산업안전 보장, 강제·아동 근로 금지, 지역 주민과 고객 인권 보호 등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노동·인권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선 지난해 16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평가를 강화한 것이 긍정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조동기 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은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며 국제적으로 현대트랜시스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현대트랜시스는 전 사업분야에서 공급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부품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