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AI테크TOP10 ETF, 팰런티어 편입했다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AI테크TOP10’과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인공지능(AI) 방산기업 팰런티어를 편입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삼성자산운용이 포트폴리오에 팰런티어를 추가한 건 이 기업이 AI 상업화에 가장 앞서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물론 CIA·FBI도 팰런티어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AT&T, 에어버스 등 글로벌 민영기업에도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ETF 상품들은 한국경제신문의 ‘KEDI 미국AI테크TOP10’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설계된 지수다. 시가총액뿐 아니라 거대언어모델(LLM) 스코어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한다.

‘KODEX 미국AI테크TOP10’과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은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3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커버드콜 상품의 경우 콜매도 옵션 전략을 추가해 연 15% 프리미엄 월 배당 효과를 내며 테크TOP10·테크커버드콜 중 순매수 금액 1위에 오른 바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AI 테크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KODEX 미국AI테크TOP10’을, AI 테크 투자와 동시에 연 15% 프리미엄 월 배당 효과를 함께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는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을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