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키움 REST API' 서비스 출시
입력
수정

API는 응용 프로그램과 시스템 간의 데이터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일반 투자자들도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실시간 시세를 조회할 수 있다.
키움 REST API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윈도우,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주식 매매와 시세 조회 등 핵심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도 지원한다. 파이썬(Python), 자바(Java) 등 언어를 지원해 일반 개인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이 손쉽게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투자전략 소스 코드 생성을 지원하는 ‘AI 코딩 어시스턴트’ 기능을 오는 4월 중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특허 출원도 마쳤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 아이디어가 있어도 복잡한 코딩이나 설치 제약으로 시작이 어려웠던 개인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키움 REST API와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결합되면 누구나 손쉽게 본인만의 트레이딩 로직을 만들 수 있어, 자기 주도적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혁신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