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캣츠아이' 멤버 라라, 동성애자 커밍아웃 "8살때부터"

그룹 캣츠아이 라라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그룹 캣츠아이 라라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라라는 2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8살 때부터 이런 정체성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본인이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라 고백했다. 그는 발표 이전 가족들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사람들이 나를 받아들일지 몰라서 무서웠다"면서 "합격 가능성을 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라라는 "이건 내 일부분이며 전혀 부끄럽지 않다, 스스로 자랑스럽다"라며 "나를 지지해 주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하이브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게펜 레코드와 공동 제작한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는 그간 '데뷔', '터치', '마이웨이' 등의 곡을 발표했다. 라라는 인도계 미국인으로 팀 내 메인보컬로 활약 중이다.
그룹 캣츠아이가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