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서울 성수동에 대형 서비스센터 열어…"네트워크 두 배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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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0대 이상 정비 점검 가능
스튜디오 한남·제주 센터도 준비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개장을 기념해 지난달 12일 미디어 워크숍을 열었다. 행사에는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홀가 브란트 애프터세일즈 디렉터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는 연면적 1만5968㎡의 지하 1층~지상 11층 건물이다. 포르쉐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최신 설비와 최첨단 장비는 물론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하루 평균 90대 이상의 일반 정비와 사고 차량 서비스가 가능하다. 향후 지상 6·7층에 일반 정비 및 판금 도장 설비를 추가 증설하고, 워크베이를 25개 확장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장,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강화, 고객 라이프스타일 강조 등 독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개장을 시작으로 연내에 혁신적인 리테일 콘셉트의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을 포함해 포르쉐 서비스센터 제주 등 신규 개점 및 리노베이션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19일엔 포르쉐 서비스센터 영등포 기공식을 열었다. 또한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의 일환으로 충전 인프라 및 전기차 전용 시설도 확대하기로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꿈’과 ‘열정’을 반영한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Porsche Do Dream)’도 지속한다. 올해는 기부금 총 18억원으로 교육, 문화, 예술,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세 대표는 “포르쉐는 ‘가치 중심 성장’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확대와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개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