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 대표 "비트코인, 오를 수밖에 없다…장기 투자가 답" [가상자산 투자 인사이트 포럼 2025]

가상자산 투자 인사이트 포럼 2025

"비트코인, 버티는 자가 승리"
"알트코인은 신중히 접근해야"
고란 알고란 유튜브 채널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가상자산 투자 인사이트 포럼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최혁 기자
고란 알고란 유튜브 채널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가상자산 투자 인사이트 포럼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최혁 기자
고란 알고란 유튜브 채널 대표가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고란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가상자산 투자 인사이트 포럼 2025'에서 "비트코인은 공급 측면에서 오를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 발행량이 2100만개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수요 측면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기관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고란 대표는 비트코인을 통해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장기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경우 4년 이상 투자하면 된다. 자본 시장 흐름 상 비트코인은 돈 값이 쌀 때 오르고, 가격 흐름이 글로벌 통화유통량(M2)가 올라가는 흐름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알트코인 투자는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고 대표는 "알트코인 투자 난이도는 극강이다. 오르는 건 한 순간이지만, 이후에는 하락과 횡보의 고통"이라며 "대박을 기대하고 장기투자했다간 대체로 결과가 좋지 못하다. 따라서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파는 투자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서는 "모든 게 불확실한 시장이지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시장이 커질 거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shlee@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