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불륜' 루머 정면 돌파…결혼 발표 후 "힘들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영상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영상 캡처
배우 최여진이 '불륜설'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

24일 공개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 영상에서 최여진과 그의 예비 남편이 등장했다.

최여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애 공개 후에 인터넷에 악성 댓글이나 억측, 루머들이 나오고 있다"며 "복합적으로 힘들었다"라고 심정을 고백했다.

최여진의 남편은 "정말 고마운데 미안하다"며 "나 때문에 불편한 오해를 받았다. 나 아니었음 오해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 미안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와 함께 한 여성과의 전화 통화 내용도 공개됐다. 이 여성은 "어제 동생이 뭘 보내줬다. 유튜브에 이상한 게 떠다니더라"며 "뭐 그렇게 말들이 많냐. 내가 증인이고, 내가 아니라는데 왜 이렇게 말들이 많냐"고 불쾌함을 전했다.

이후 이 여성이 불륜설의 당사자인 예비 남편의 전 아내라는 추측이 나왔다.

앞서 '동상이몽2' 측은 오는 31일 방송에서 최여진과 예비 신랑이 동반 출연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예식 날짜,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계절 스포츠 위주의 운동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다. 운동을 하다가 만나게 됐는데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남자친구가 이혼 경력이 있는 '돌싱'이라고 언급하며 "제가 결혼 경험이 없어서 미안해하더라"며 "저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한번 경험이 있으니까 실수 안 하려고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여진의 결혼 고백과 함께 남자친구에도 이목이 쏠렸다. 특히 해당 남성이 2020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 등장했던 인물로 알려지면서 불륜설까지 제기됐다.

당시 최여진은 연인 관계가 아닌 '지인'으로 소개했다. 최여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인물은 이혼하기 전이었고, 최여진은 이들 부부가 내준 방에 함께 살며 일을 도왔다고 인연을 설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