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김세훈·장인성·박상진 대표 선임…"기술 전문성 강화"
입력
수정
지주·기술·사업 부문별로
3인 각자 대표 체제 전환

동원산업은 박문서 부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김세훈·장인성·박상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이번 인사를 단행하면서 지주·기술·사업 부문별로 각각 대표를 두기로 했다. 지주 부문 대표로는 김세훈 총괄임원(53)을 선임했다. 김 대표는 동원그룹서 30년간 근무해온 재무회계·전략기획 전문가다. 동원산업이 지난해 단행한 무상증자와 유통주식 수 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 등을 이끌었다.


동원산업은 사외이사 선임도 기술에 주안점을 뒀다. 신임 사외이사로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75)을 선임했다. 이 이사는 현대차와 두산에서 부회장을 지내며 기술혁신 업무를 담당했다. 동원그룹의 2차전지 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정경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