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 농식품 기업·투자자 매칭…작년 1877억 펀딩

202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식품 투자정보 플랫폼 ASSIST가 ‘202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 공공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농금원은 투자 유치를 희망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는 혁신 농식품 기업과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싶은 투자자 니즈를 반영해 2023년 9월 ‘어시스트(ASSIST)’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플랫폼에는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농식품 기업 약 1800개 사와 76개 투자사가 등록돼 약 1400건의 투자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월평균 5000명 이상 이용자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ASSIST는 농식품 기업과 투자자 간의 매칭에 그치지 않고 관련 전문가와 정책 기관이 참여해 플랫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 투자 생태계 전반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농식품 산업 발전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전년도 1297억원 대비 44% 증가한 1877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는 2010년 농식품 모태펀드 출범 이후 역대 최고에 해당하는 규모다.

농금원은 “앞으로도 농식품 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데이터 기반의 신뢰도 높은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매칭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금원은 약 44조5000억원에 달하는 정책자금의 효율적 운영과 부정 수급 예방을 위한 선제적 관리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