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확산에…백지영·박상민 콘서트 취소
입력
수정

26일 콘서트 주최사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 측은 "안동 산불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 우선을 위해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본래 오는 2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음공협 측은 "향후 공연 취소에 따른 연기 시행 및 취소 관련 여부는 산불 상황 종료 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동 공연에는 가수 백지영, 박상민, 임세모, 엘루이 등의 출연이 예정됐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동진하며 경북 지역 전역에 큰 피해를 안기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역별 사망자는 영덕 7명, 영양 6명, 청송 3명, 안동 2명 등 18명으로 집계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