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쓰는 학용품, 어느 정도길래…수입품 15만점 통관 차단

통관 단계에서 국내 안전 기준 미달
신학기 어린이 제품 안전성 집중 검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학용품, 완구 등 어린이용 수입 제품 15만여점이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부는 해당 제품을 적발하고 통관을 차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27일 신학기를 앞두고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통관 단계 안전성 집중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25일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완구, 학습·놀이 용품 13개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내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못해 적발된 제품은 완구 약 11만8000점과 학용품 3만3000점이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