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후곡마을,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업무협약

"신탁방식으로 사업 가속"
사진=한국토지신탁
사진=한국토지신탁
1기 신도시 일산 선도지구인 후곡마을이 신탁 방식으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신탁은 후곡마을 3·4·10·15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준비위에 따르면 후곡마을 3·4·10·15단지는 소유자 92%가 동의했을 정도로 재건축 추진 의지가 높은 곳이다.

지난 2월 실시한 선도지구 추진방식 주민 설문조사에서는 4개 단지 2564가구에서 평균 10명 중 8명이 신탁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곡마을 준비위는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탁방식으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신탁방식 장점을 살려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철저한 리스크관리에 힘써 주민들의 강한 의지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