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곽노정, 베이징서 시진핑 만나…'글로벌 CEO 회동'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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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과 곽 사장은 28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 면담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동에서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자 기업들에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개혁개방을 진전시키고자 확고하게 전념하고 있다. 개방의 문은 더 넓게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관세전쟁과 관련해서는 "다른 사람의 길을 막는 것은 결국 자신의 길만 막을 뿐"이라며 "다른 사람의 불빛을 끄는 것으로 자신의 불빛이 밝아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윈윈으로 중국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 원칙에 따라 중미관계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발전포럼을 찾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