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연극 '만선'

1960년대를 직접 겪어보지 않았지만, 연극 ‘만선’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세대 갈등이 생생히 느껴졌습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잘 모르니까 인정하지 않고 수용하지 않으려는 것이 저에게는 바짝 와닿았네요. 왜 고전인지, 왜 오늘도 이 공연을 올리는지 이해가 된 공연입니다. - 아르떼회원 ‘david704’

● 티켓 이벤트 :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4월 29~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크리스티안 마첼라루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협연한다. 4월 1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2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완벽한 어머니'의 환상
영화 ‘케빈에 대하여’는 살인을 저지른 아들을 둔 어머니 에바의 시선을 따라 모성과 여성에게 강요되는 사회적인 명령을 되묻는다. 타인 같은 자식과의 관계에 고통받는 에바는 죄책감, 자기혐오에 시달린다. 붉은빛 미장센과 강렬한 연출은 ‘완벽한 어머니’라는 환상을 잔혹하게 드러낸다. - 문화콘텐츠 기획자 이수정의 ‘영화 속 악녀들’

● 사라 버튼, 지방시와의 첫키스
패션 디자이너 사라 버튼은 알렉산더맥퀸을 떠나 지방시 수장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첫 패션쇼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테일러링 중심의 완벽한 구조적 아름다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데뷔 무대는 지방시의 전통과 새로움을 성공적으로 연결한 출발점이 됐다. - 디아젠다랩 대표 최효안의 ‘아트 벨베데레’

● 음악 - 벨체아 콰르텟
현악사중주단 ‘벨체아 콰르텟’의 내한공연이 4월 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의 ‘호프마이스터’와 베토벤의 ‘라주모프스키 3번’ 등을 선보인다.

● 판소리 - 눈, 눈, 눈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이 4월 7~13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톨스토이 단편소설 <주인과 하인>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전통 판소리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했다.

● 전시 -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가 5월 26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열린다. 모네, 르누아르, 카사트 등 유럽과 미국 인상파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