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하동 산불, 오후 3시 기준 진화율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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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은 99%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보다 3% 올랐다.
산불 영향 구역은 1858ha로 축구장 2654개 규모다. 전체 화선 71km 가운데 70km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잔여 화선은 1km를 남겨 두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55대와 인력 1598명, 차량 224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경상 10명 등 총 14명이다. 이재민 대피도 장기화하며 현재 산청 동의보감촌 등 7개소에 이재민 528명이 머물고 있다. 또 주택 28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시설 83개소가 피해를 봤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