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덕에 유재석 아파트 샀다" 연매출 300억 CEO, 무슨 일이

출처=MBN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출처=MBN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연 매출 300억 기업가 강남구와 패션크리에이터 쥬니가 햄스터 꿈을 꾸고 강남구에 위치한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6일 유튜브에 게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강남구&쥬니 부부, 햄스터가 출산하는 꿈 꾼후 유재석과 같은 아파트를 샀다?!' 콘텐츠에서 쥬니는 "어느 날 꿈을 꿨는데 꿈에 7마리 햄스터가 태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햄스터를 입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며 "일어나 설마 하고 가보니 실제로 7마리의 새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쥬니는 "포털사이트에 해몽을 검색해보니 부동산과 관련됐다"며 "공교롭게도 그날 지금 사는 집을 보러 가기로 약속한 날 이었다"고 설명했다.

쥬니는 "미분양의 좋은 아파트를 만나 무조건 계약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면서도 "남편한테 이 집은 무조건 계약하자고 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강남구는 쥬니의 햄스터 꿈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바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기운과 터 이런 걸 중요시 하는데 아파트에 정말 열심히 사는 분이 많다"며 "국민 MC 유재석, 골프 스타 박인비 이런 분들이 살고 있는데 마침 유재석과 같은 동에 자리가 났다.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샀다"고 말했다.

'유재석 아파트'로 알려진 이곳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으로 148세대의 최고급 단지다. 유재석은 이 아파트 전용 199㎡(60.2평)의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 외에 배우 오연서, 그룹 세븐틴 호시 등도 거주하고 있다. 전용 280㎡(84평)의 110억대 펜트하우스에는 문창기 이디야 커피 회장이 살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